바이든과의 만남 불발 소식에 文측, "문 전 대통령은 가만히 계셨을 뿐"

송충원 기자 2022. 5. 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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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간 만남이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문 전 대통령과 예정된 면담은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로 예정된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일본 순방기간 중 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은 현재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의 최 측근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미국 측에서 정확히 답변해야 할 것 같다"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보자고 연락 온 건 분명한 사실이다. 오늘 아침 미국 측 백악관에서 계획이 없다고 이야기한 것도 사실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건 문 전 대통령은 가만히 계셨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미국이 입장을 바꿨다는 얘기인가'라고 묻자 "좀 더 사실관계를 확인해봐야 되겠다. 여러 가지 추측은 되지만 지금 상황에서 정보과 완벽하게 있는 게 아니어서 좀 조심스럽다"고 했다.

앞서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포함한 주요 야권인사들은 백악관의 요청으로 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간 만남이 추진중이며, 회동 일정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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