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개방' 대통령 집무실 앞마당 구경한다 "선착순 3만명"

이소은 기자 2022. 5.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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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집무실 남측을 포함한 용산공원 일부 부지가 시범적으로 개방된다.

국토교통부는 대통령 집무실 남측부터 스포츠필드(국립중앙박물관 북측)에 이르는 용산공원 부지를 국민에 시범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개방은 국민의 정원으로 거듭날 용산공원 조성 과정에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후 공원 조성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 소통의 뜰'로 9월 개방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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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공원 내 개방 부지에서 재난·안전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들과 오찬을 위해 이동하며 대화를 하고 있다. 2022.4.19/뉴스1

대통령 집무실 남측을 포함한 용산공원 일부 부지가 시범적으로 개방된다. 오는 9월 임시개방 전, 국민들의 의견을 공원 조성에 반영한다는 취지다.

국토교통부는 대통령 집무실 남측부터 스포츠필드(국립중앙박물관 북측)에 이르는 용산공원 부지를 국민에 시범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범개방하는 부지는 신용산역 인근 장군숙소, 대통령 집무실 남측 공간, 스포츠필드 등이다. 용산공원 개방은 2020년 미군장교 숙소5단지 부지 임시개방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정부가 지난해 말 확정한 용산공원 부지 면적은 총 300만㎡다. 올 상반기 중 용산기지 전체 면적(203만㎡)의 1/4인 50만 ㎡를 반환할 수 있도록 협의한다는 게 군 당국의 입장이다. 현재까지 미군이 반환한 부지는 전체의 10% 수준인 21만8000㎡다.

정부는 이달 말 조기반환 예정인 미군기지 시설부터 오는 9월 중 임시개방할 계획이다. 집무실 앞뜰 인근 약 50만㎡ 규모 부지다. 주한미군들이 사용해온 종교시설과 교육시설, 스포츠시설 등이 포함된다. 대규모 공원조성은 5~7년 가량의 환경영향평가를 거쳐야 하지만 미군기지 시설 개방은 간단한 인체 유해성 평가만 통과하면 돼 비교적 절차가 간단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개방은 국민의 정원으로 거듭날 용산공원 조성 과정에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후 공원 조성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 소통의 뜰'로 9월 개방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범개방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13일 간 진행되며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1일 5회(2시간 간격)로 이뤄지며 회당 500명씩 선착순 접수를 통해 방문한다. 총 3만2500명이 방문하는 셈이다.

주요 지점 별로 △국민이 열다 △국민과 걷다 △국민과 만나다 △국민이 만들다 등을 콘셉트로 한 문화예술 행사와 공연, 안내 등이 마련돼있다. 행사의 시작점인 신용산역 1번출구 인근에서는 첫날 출입문 개방과 함께 국민의 첫걸음을 맞이하는 군악대·의장대의 환영 행사가 진행된다.

현재의 공원을 보고 미래의 공원을 구상할 수 있는 산책 프로그램을 포함해 대통령 집무실 남측 공간에 국민이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과 이벤트가 마련된다. 방문객 중 선착순으로 대통령 집무실 투어 관람과 경호장비 관람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집무실 및 용산공원 내 구 야구장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운영되며 연주·공연, 공원문화 축제, 씨앗심기, 가족소풍, 캐치볼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행사장 곳곳에는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경청 우체동'이 비치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장기간 폐쇄적인 공간이었던 용산기지가 대통령실 이전과 함꼐 열린 공간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국민과 함께 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국민과 소통하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국민과 함께, 용산공원이 미래 국민 소통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람 예약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방문희망일 5일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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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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