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지도자' 추일승 감독, 男대표팀 지휘봉 잡는다

조영두 입력 2022. 5. 19. 10:59 수정 2022. 5. 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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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이 남자농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9일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추일승 감독을 선임했다.

2014년에는 남자농구 대표팀 코치로 유재학 감독을 보좌,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목에 거는데 힘을 보탰다.

새 감독이 결정된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30일에 소집해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22 FIBA 남자농구 아시아컵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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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추일승 감독이 남자농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9일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추일승 감독을 선임했다. 임기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다.

추일승 감독은 베테랑 지도자다. 지난 1997년 상무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상무, 부산 KTF(현 수원 KT), 고양 오리온에서 감독으로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2015-2016시즌에는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쳤음에도 플레이오프에서 저력을 발휘, 오리온을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9-2020시즌 도중 오리온 감독직에서 물러난 추일승 감독은 지난해 미국 ‘더 바스켓볼 토너먼트’에서 ‘Forces of Seoul’ 팀을 지휘했다. 지난 시즌에는 SPOTV 해설위원으로 변신, 현장의 생생함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추일승 감독은 자신과 함께할 코치로 부천 하나원큐의 전 감독이었던 이훈재 코치를 선택했다.

이훈재 코치는 2004년부터 무려 16년 동안 상무 감독을 맡아 전성기를 이끌었다. 2014년에는 남자농구 대표팀 코치로 유재학 감독을 보좌,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목에 거는데 힘을 보탰다. 지난 2019-2020시즌부터는 하나원큐의 감독으로 또 다른 경험을 쌓기도 했다.

새 감독이 결정된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30일에 소집해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22 FIBA 남자농구 아시아컵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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