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감 이병학 후보 "조영종 후보 단일화 하자"

이종익 2022. 5. 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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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중도·보수 진영 충남교육감 최종 후보로 선정된 이병학 후보가 19일 독자 출마를 한 조영종 후보에서 "중도·보수 힘을 합쳐 충남교육을 바꾸자"며 조건 없는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 출신 교육가로부터의 교육 교체를 원한다면 본인을 비방할 것이 아니라 서로 힘을 합쳐 충남교육을 바꾸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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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중도·보수 진영 충남교육감 최종 후보로 선정된 이병학 후보가 19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5.19. 007new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4명의 중도·보수 진영 충남교육감 최종 후보로 선정된 이병학 후보가 19일 독자 출마를 한 조영종 후보에서 "중도·보수 힘을 합쳐 충남교육을 바꾸자"며 조건 없는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 출신 교육가로부터의 교육 교체를 원한다면 본인을 비방할 것이 아니라 서로 힘을 합쳐 충남교육을 바꾸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조영종 후보는)조건 없는 중도·보수 단일화 협상에 나오기를 바라며, 그렇지 않다면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해달라"고 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는 충남도민을 상대로 지역별 공정한 여론조사 100% 반영을 제시했다.

앞서 이 후보는 교육포럼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명노희 전 도의원, 박하식 전 삼성고 교장, 조삼래 공주대 명예교수 등 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방식으로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이 전 위원은 지난 2003년 충남교육청 인사와 관련해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가 인정돼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지역에 설치된 조영종 충남교육감 후보 현수막에 함께 출마한 김지철·이병학 후보의 전과 기록 등이 함께 담겨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2.05.19. 007new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천안과 아산을 비롯한 충남 전역에는 이 후보의 이 같은 전과 기록과 김지철 후보의 전과 기록 등을 함께 게재한 현수막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이 후보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본인의 불찰이고 과오. 이후 20여 년간 뼈를 깎는 후회와 속죄의 시간을 보내왔다"며 "지금으로선 충남교육을 바로 세우는 데 전념하는 것이 중도·보수 충남교육감 지지자들과 도민들에게 진 빚을 갚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후보는 충남교육 정책 제안으로 ▲교육장 공모제 30% 이상 확대 ▲도교육감 감사관 외부 인사 영입 ▲무자격 교장공모제(내부형) ▲특정 교육단체 우대하는 인사 관행 타파 등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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