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4타수 1안타+주루사..팀은 0-3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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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를 치고도 무리한 주루 플레이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2번 타순으로 경기에 나선 김하성은 1회초 첫 타석에서 3루수 앞 내야 안타를 쳤지만, 3루까지 추가 진루를 시도하다 주루사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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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를 치고도 무리한 주루 플레이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2번 타순으로 경기에 나선 김하성은 1회초 첫 타석에서 3루수 앞 내야 안타를 쳤지만, 3루까지 추가 진루를 시도하다 주루사를 당했다.
느리게 굴러오는 공을 잡은 필라델피아 3루수가 빠르게 1루로 공을 뿌렸지만, 김하성의 발이 더 빨랐다.
게다가 1루수가 땅에 튄 공을 잡지 못하고 빠뜨리면서 김하성은 2루까지 여유 있게 진루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수비진이 공 처리에 미적거리는 모습을 본 김하성은 3루까지 뛰다가 태그 아웃을 당했다.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보이는 매니 마차도가 타석을 준비하고 있었기에 김하성의 성급한 주루 판단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하성은 이후 4회와 6회엔 연속 삼진을 당했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도 초구 직구를 건드려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6에서 0.220(100타수 22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 선발 잭 휠러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막혀 0-3으로 패했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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