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오바메양, 가봉 국가대표팀 은퇴.."아버지가 자랑스러워 하셨으면"

신인섭 기자 2022. 5. 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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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가봉 대표팀 유니폼을 벗는다.

가봉축구협회(FEGAFOOT)는 1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다"라면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가봉축구협회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오바메양은 지난 17일 대표팀 은퇴를 알리는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오바메양은 13년간의 대표팀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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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가봉 대표팀 유니폼을 벗는다.

가봉축구협회(FEGAFOOT)는 1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다"라면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가봉축구협회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오바메양은 지난 17일 대표팀 은퇴를 알리는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메양은 "조국을 대표하는 13년간의 자부심 후에, 저는 국제 무대에서 은퇴를 선언합니다. 기쁠 때나 그렇지 않았을 때에도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 데뷔한 날이나, 나이지리아에서 아프리카 골든볼을 수상하고 돌아온 날 등 좋은 추억을 많이 간직할 것이다"라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항상 조국의 축구가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모든 코치, 스태프, 선수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아버지께 감사드리며, 그가 자랑스러우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오바메양은 13년간의 대표팀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2009년 처음 대표팀에 발탁되었던 오바메양은 총 72경기를 소화해 30골을 터트렸다. 13년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 등에 참가한 바 있다.

마무리는 아쉬웠다. 오바메양은 지난 1월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기 위해 대표팀에 이르게 합류했다. 하지만 대표팀 합류 직전 두바이에서 파티를 즐기다 코로나19 판정을 받았고, 코로나19 후유증을 겪으며 대회에 참여하지도 못한 채 다시 아스널로 복귀한 바 있다.

사진=오바메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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