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서울·부산서 '2100억'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공권 확보

서울 중화역2의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조감도 제공=DL건설

DL건설은 서울과 부산 등 주요 지역에서 이달 내 총 3건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약 2112억원이다.

DL건설이 지난 14일 시공권을 확보한 '서울 중화역2-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 389번지 일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 6개동 285가구 규모로 총 공사비는 약 642억원이다. 실착공 후 약 25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된다.

해당 사업부지는 도로와 대중교통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도로 약 5분 거리에 서울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위치했으며 동부간선도로와 동일로가 가깝다. 중화역을 중심으로 학원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사업지 반경 1㎞ 내 ▲대형마트 ▲터미널 ▲재래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접해 있다. 특히 사업지 인근 중랑천체육공원 등 환경 인프라도 조성됐다.

DL건설은 서울과 함께 부산에서도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지난 12일에 시공권을 확보한 '부산 명장동 29-27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부산시 동래구 명장동 29-27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대 28층, 3개동 24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705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약 30개월이다.

해당 사업지는 부산 4호선 명장역과 충렬사역이 인접해있고 동해선 안락역과 동래역도 활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대중교통 환경이 편리하다. 반송로와 충렬대로와 가깝고 초·중·고도 도보 통학권에 위치했다.

지난 14일에는 '부산 구서동(금화·산호·삼산)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동 194-2번지 일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최대 25층, 3개동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총 278가구로 구성됐다. 총 공사비는 약 765억원이며 실착공 후 약 29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지는 교통과 교육, 생활편의 등 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7번국도 ▲경부고속도로 ▲번영로 등 도로 교통망이 인접하다. 인근에 초등학교 2곳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대형마트와 금정산 등산로 등이 가깝다.

DL건설 관계자는 "올해 전국 핵심 지역에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시공권을 확보하는 등 주택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핵심 사업인 주택 분야에서 상승세를 이어가 수주 연 3조원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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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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