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방한 D-1..문재인 전 대통령 회동설에 미 "계획 없다"

이본영 2022. 5. 19. 1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일에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애초 문재인 전 대통령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백악관이 회동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및 일본 순방에 대한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을 서울에서 만난다는 보도'에 대한 질문에 "이번에 문 전 대통령을 만나는 일정은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방한 마지막날 만날 것으로 알려졌으나
백악관 "이번에 만나는 일정은 없어"
'대북 특사' 관련 "익숙한 논의 아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18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20일에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애초 문재인 전 대통령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백악관이 회동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및 일본 순방에 대한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을 서울에서 만난다는 보도’에 대한 질문에 “이번에 문 전 대통령을 만나는 일정은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문 전 대통령이 대북 특사 역할을 맡을 수도 있지 않냐’는 물음에는 “익숙한 논의가 아니다”라며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애초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마지막 날인 22일 서울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었다. 양국 관계에 대한 문 전 대통령의 기여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한국을 방문한 미국 대통령이 전직 한국 대통령을 만난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백악관이 이를 부인하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그 배경이 궁금증을 일으킨다. 원래 회동이 확정적이지는 않았던 것인지, 중간에 어떤 이유로 일정이 취소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워싱턴/이본영 특파원 ebo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