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선 한국외대 해외동문연합회 이사장, 모교에 13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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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선 한국외국어대학교 해외동문연합회 이사장이 지난 9일 모교에 장학금 100만 달러(한화 12억7000만원)를 기부했다고 한국외대가 19일 밝혔다.
이 이사장은 한국외대 해외동문연합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해외동문연합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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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선 한국외국어대학교 해외동문연합회 이사장이 지난 9일 모교에 장학금 100만 달러(한화 12억7000만원)를 기부했다고 한국외대가 19일 밝혔다.
이 이사장은 1966년 미국으로 건너가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첫발을 뗀 뒤 1986년에 ATG(Allied Technology Group)를 설립했으며, 이후 미국 연방정부 기관을 주 고객으로 첨단 IT 기술을 이용해 시스템 보안을 제공하고 자문하는 컨설팅 회사로 성장시켰다.
그는 미국 사회에서 소수인종이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미국 국무부 전산망을 책임지는 연 매출 1억 달러, 종업원 600명의 성공한 기업으로 일궈낸 비결로 성실과 정직을 꼽았다. 이를 통해 미국 사회에서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았고, 그렇게 만들어진 평판이 좋은 관계와 파트너십으로 이끌어 성장의 발판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 이사장은 2004년 모교인 한국외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 받았으며, 2008년에는 미국 메릴랜드 주 정부가 수여하는 '최우수 기업 100대 경영자 상'(Top 100 Minority Business Enterprise's Business Legend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사업의 성공에는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묵묵한 인내가 있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세계 무대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모교에서 체득한 글로벌 마인드와 기업가정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은 후배들이 세계 무대에서 모교와 국가의 명예를 드높이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하나의 외대'로 나아가기 위한 학교의 구조조정 노력에 대한 지지를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한국외대 해외동문연합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해외동문연합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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