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장애 학생 위한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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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는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장애학생, 일시장애 등 이동이 불편한 고려대 구성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슬로프 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에 따른 대면 및 비대면 수업의 혼재로 인한 장애학생들의 강의실 접근 및 이동의 어려움을 고려해 실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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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고려대학교는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장애학생, 일시장애 등 이동이 불편한 고려대 구성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슬로프 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에 따른 대면 및 비대면 수업의 혼재로 인한 장애학생들의 강의실 접근 및 이동의 어려움을 고려해 실시하게 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한 장애학생은 "학교의 건물과 건물 사이 경사가 많이 존재해 휠체어로 강의 시간 내에 이동하기는 어려움이 많다. 멀게 느껴지던 거리를 빠르고 쉽게 이동할 수 있어 매번 수업에 지장 없이 참여가 가능했다"며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와 함께 이용가능하다. 꼭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장애학생들은 이동지원 차량의 원활한 운영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프로젝트에도 직접 참여했다.
그 결과 장애유형별 특성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 등을 고려한 앱을 구현했다는 게 고려대 측의 설명이다.
앱은 고려대 스마트캠퍼스구축팀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오류를 점검 중이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한편 2022학년도 1학기 기준 총 224명 장애 대학(원)생이 고려대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이용하고 있으며 지체, 시각, 뇌병변, 청각, 자폐, 언어, 안면, 뇌전증, 정신, 심장, 장루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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