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동화 이끈 슈마이켈, 시즌 종료 후 떠날 가능성↑..'새 도전 원해'

신인섭 기자 2022. 5. 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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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6시즌 레스터 시티의 동화 같은 우승을 이끈 주역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묵묵하게 레스터의 골문을 지킨 슈마이켈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팀에 주장에 선임되기도 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슈마이켈은 레스터에서 계약이 약 12개월 남았고, 올해 초 팀을 떠나기 전에 해외에서 뛰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다음 시즌에 새로운 도전을 추구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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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의 동화 같은 우승을 이끈 주역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슈마이켈은 첼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팀에 복귀할 예정이지만, 클럽이 장기 후계자를 찾으면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슈마이켈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트래블을 달성했던 피터 슈마이켈의 아들로 유명하다. 아버지와 같이 골키퍼 포지션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축구를 시작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슈마이켈은 노츠 카운티, 리즈 유나이티드 등을 거쳐 2011년 레스터에 입단했다.

당시 레스터는 챔피언십(2부리그)에 속한 팀이었다. 이적 이후 재능을 꽃피웠다. 슈마이켈은 2012-13, 2013-14시즌 연속으로 2부리그 베스트일레븐에 이름을 올렸고, 2013-14시즌 팀의 챔피언십 우승 및 승격에 기여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2015-16시즌에는 132년 만에 팀의 우승에 일조하며 아버지에 이어 EPL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당시 슈마이켈은 EPL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해 36실점을 내줬고 15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첼시를 꺾고 잉글랜드 FA컵을 우승하기도 했다.

묵묵하게 레스터의 골문을 지킨 슈마이켈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팀에 주장에 선임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데일리 메일'은 "레스터는 브라이튼의 골키퍼 로버트 산체스의 강한 추종자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그가 원하는 골키퍼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선수를 팔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마이켈은 2023년 6월까지 레스터와 계약을 맺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슈마이켈은 레스터에서 계약이 약 12개월 남았고, 올해 초 팀을 떠나기 전에 해외에서 뛰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다음 시즌에 새로운 도전을 추구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슈마이켈이 레스터를 떠난다면 11년 간의 동행을 마치게 된다. 슈마이켈은 11년간 476경기를 소화하며 EPL 우승 1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준결승에 일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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