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화상 통해 선거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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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가 화상 기자회견으로 첫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택에서 격리 중인 양 후보는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니터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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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재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가 화상 기자회견으로 첫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택에서 격리 중인 양 후보는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니터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양 후보는 “목과 머리가 아프고 콧물이 흐른다. 온전한 상태는 아니지만 코로나가 아니라면 충분히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상태”라며 “배우자가 잘 보살펴 주고 있지만 아침 일찍부터 활동을 하다보니 어제는 점심을 김밥과 라면으로 먹었다. 이런 생활이 격리 기간 중 이어질 것 같다”며 격리생활을 설명했다.
잇따른 악재가 겹친 데 대해서도 “박완주 의원 관련 사건이 발생한 뒤 지지율이 20% 빠졌지만 당에서 할 수 있는 조치를 신속하게 처리했다”며 “코로나19라는 전혀 예기치 못한 악재까지 겹쳤지만 주어진 상황에 좌절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각한 상황이지만 지난 2008년 총선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사즉생의 심정으로 반드시 돌파하겠다”며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양 후보는 이날 Δ종축장 이전부지 ‘천안사이언스 밸리’ 조성 Δ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ΔGTX-C 천안역 연장 Δ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Δ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천안-청주 구간 우선 착공 Δ외곽순환도로 완성 Δ천안역 신축 개량 Δ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Δ업성저수지 근린공원 조성 Δ구도심 재생사업 등 천안지역 8개 공약을 발표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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