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건너던 70대 노인, 20대 '만취 벤츠'에 참변

2022. 5. 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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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음주 운전을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음주 운전을 한 거리와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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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이른 새벽 음주 운전을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6분쯤 인천시 서구 연희동 한 도로에서 만취해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남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는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으며,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음주 운전을 한 거리와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많이 취한 상태여서 일단 유치장에 입감한 상황”이라며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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