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충격에..코스피 3거래일만 장중 2600선 재붕괴
19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30포인트(1.95%) 내린 2574.68에 거래 중이다. 지난 16일 2596.58에 거래를 마쳐 2600선이 붕괴된 이후 3거래일 만에 또 다시 2600선을 밑돌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급락한 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소매기업 실적 악화 발표에 폭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은 3.57%, S&P500지수는 4.04%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73%나 떨어졌다. 4%가 넘는 S&P500 낙폭은 2020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월마트, 타깃 등 대형마트들의 실망스러운 실적이 투자자들의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다. 미 소매업체 타깃은 시장 전망을 밑도는 순이익을 발표했고, 다른 소매업체인 월마트 또한 비용 압박을 언급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됐다. 월마트는 이날 6.79%, 타킷은 24.93% 급락 마감했다.
코스피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파란불이 들어왔다. 카카오가 3.03% 하락하고 있고, NAVER(-2.89%), 삼성SDI(-2.65%), LG화학(-2.64%), 신한지주(-2.50%) 등 약세를 기록 중이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1.62%)와 SK하이닉스(-2.20%)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7포인트(2.11%) 내린 853.20에 거래중이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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