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잔류 or KBL 드래프트 참가' FA 양재민의 선택은?

조영두 2022. 5. 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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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B.리거 양재민이 FA 자격을 얻었다.

일본 B.리그 신슈 브레이브 워리어스는 지난 1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B.리그 선수 계약 및 등록에 관한 규정에 따라 양재민을 자유계약선수(FA)로 공시했다"고 발표했다.

양재민은 "개인적으로 KBL 신인 드래프트 참가도 비중 있게 생각하고 있다. 다만 B.리그 계약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아직 모른다. 여러 가지 방면으로 고민한 뒤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며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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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한국 최초의 B.리거 양재민이 FA 자격을 얻었다.

일본 B.리그 신슈 브레이브 워리어스는 지난 1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B.리그 선수 계약 및 등록에 관한 규정에 따라 양재민을 자유계약선수(FA)로 공시했다”고 발표했다.

양재민은 올 시즌 신슈 유니폼을 입고 43경기에 나서 평균 13분 30초를 뛰며 3.8점 2.1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불규칙한 출전 시간 속에서도 나갈 때 마다 제 몫을 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19일 시마네 수사누 매직과의 경기에서는 30분 45초 동안 26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 B.리그 커리어하이를 작성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신슈에 입단한 그는 2년 계약이 종료되면서 생애 첫 FA 자격을 얻었다.

현재 B.리그에서 양재민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팀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cm의 장신에 내외곽 플레이가 모두 가능해 쓰임새가 많기 때문. 또한 아직 1999년생으로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지금까지 B.리그 3개 팀이 관심 있다고 에이전트를 통해 연락이 왔다. 신슈도 재계약을 하자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세부사항까지 말할 순 없지만 에이전트를 통해서 현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양재민의 말이다.

일본에서 2년을 보낸 양재민은 일본 잔류와 KBL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놓고 고민 중이다. 그는 과거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뛰고 싶은 마음은 언제나 갖고 있다. 기회만 된다면 언제든지 KBL에서 뛸 준비는 되어 있다. 내가 스페인, 미국, 일본에서 배운 농구를 한국 팬들에게 보여줄 날이 꼭 올 거라고 믿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양재민은 “개인적으로 KBL 신인 드래프트 참가도 비중 있게 생각하고 있다. 다만 B.리그 계약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아직 모른다. 여러 가지 방면으로 고민한 뒤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며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양재민. 과연 그는 어떤 선택을 내릴까. 양재민의 선택에 농구팬 그리고 KBL 구단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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