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희 초단편 소설 '카톡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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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작품을 써온 정진희 소설가의 초단편 소설집 '카톡감옥'이 부크크(bookk)에서 출간됐다.
바쁘게 일상을 꾸려가는 사람들의 마음 한켠에 도사린 불안을 포착해 짧은 작품에 풀어냈다.
코로나19를 통과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답답함과 짜증이 더해진 독자들에게 잠시나마 웃음과 여유를 찾아주는 초단편 소설집이다.
작품집에는 표제작인 '카톡감옥'을 포함해 '문밖에 서 있는', '노란 쓰레기통', '보랏빛 욕망' 등 모두 40편의 초단편 소설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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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작품을 써온 정진희 소설가의 초단편 소설집 ‘카톡감옥’이 부크크(bookk)에서 출간됐다. 바쁘게 일상을 꾸려가는 사람들의 마음 한켠에 도사린 불안을 포착해 짧은 작품에 풀어냈다. 코로나19를 통과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답답함과 짜증이 더해진 독자들에게 잠시나마 웃음과 여유를 찾아주는 초단편 소설집이다.
작품집에는 표제작인 ‘카톡감옥’을 포함해 ‘문밖에 서 있는’, ‘노란 쓰레기통’, ‘보랏빛 욕망’ 등 모두 40편의 초단편 소설이 실렸다. 지하철, 카페 등지에서 짬을 내 짧은 호흡으로 읽을 수 있다. 작품에는 무엇보다 잃어버린 일상에 대한 보상 심리가 도저하게 흐르고 있다.
작품의 빼놓을 수 없는 미덕의 하나는 순수문학의 아름다움을 드러냈다는 데 있다. 대다수 웹툰과 웹소설의 가벼운 읽을거리와 대비된다. 너무 가볍게 소비되는 콘텐츠에 질린 30~40대 직장인들이 가볍지 않게 공감할 수 있는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게 모르게 내면의 불안이 팽팽하게 부풀어 오른 독자에게는 힐링 독서가 될 터다.
정진희 작가는 ‘문학나무’를 통해 등단했다. 산문시집 ‘해찰 부린 감정 나들이’와 수필집 ‘중독 그 외로움’ 등을 펴낸 시인이자 수필가이기도 하다. 작품을 쓰며 한국상담학회 전문상담사로 활동 중이다.
문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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