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슨 디섐보, 왼쪽 손목 부상으로 PGA챔피언십 출전 포기

이태권 2022. 5. 19. 09: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총상금 1200만달러) 대회를 하루 앞두고 기권했다.

PGA투어는 5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디섐보가 왼쪽 손목 부상으로 PGA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고 알렸다.

지난 4월 15일 손목 수술을 받은 디섐보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깁스를 차고 연습라운드까지 소화해 PGA챔피언십 출전 가능성 높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태권 기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총상금 1200만달러) 대회를 하루 앞두고 기권했다.

PGA투어는 5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디섐보가 왼쪽 손목 부상으로 PGA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고 알렸다.

디섐보는 "거의 다 왔다.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고 자신의 상태를 밝히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나의 건강을 지키기위해서 출전 포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4월 수술을 받은 왼쪽 손목에 피로감을 호소했다고 전해졌다.

지난 4월 15일 손목 수술을 받은 디섐보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깁스를 차고 연습라운드까지 소화해 PGA챔피언십 출전 가능성 높였다. 당시 디섐보는 "너무 일찍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고 하겠지만 매우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습라운드 도중 지난 해 2월 자동차 사고 후 1년 2개월만에 성공적인 복귀를 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껴안으며 자신의 수술 자국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손목에 무리가 간다고 판단한 디섐보는 결국 복귀를 다음 대회로 미뤘다.

지난 해 11월부터 왼쪽 손목과 엉덩이에 부상을 달고 경기에 출전했던 디섐보는 지난 2월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출전해 대회 기간 탁구를 치다 넘어져 대회를 기권하고 한달 넘게 재활에 매달렸다. 이후 휴식을 더 취해야 한다는 의사의 조언을 무시하고 마스터스에서 무리하게 출전을 강행했다가 컷 통과도 하지 못하고 결국 수술까지 받았다. 올해 PGA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 컷 탈락했다.

디섐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 고민끝에 PGA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 몸상태가 완벽하게 준비돼 최고 레벨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때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PGA챔피언십은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서던 힐스CC(파70)에서 열린다. 디섐보는 티렐 해튼(잉글랜드), 맥스 호마(미국)과 PGA챔피언십 1라운드 티오프를 할 예정이었다. 그의 자리는 데니 맥카시(미국)으로 대체됐다.

(사진=브라이슨 디섐보)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