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졸업생 창업기업 '1호 코스닥 상장'..학교 발전기금 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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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시절 품은 창업의 꿈을 코스닥 상장으로 꽃피운 뒤 후배들을 위해 거액의 발전기금을 모교에 기부한 창업가가 화제다.
두 사람이 창업한 식물세포 플랫폼 기반 바이오 벤처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는 그동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2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GIST 졸업생이 창업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된 것은 바이오에프디엔씨가 최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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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창업에 뜻이 있는 학생이라면 연구하는 기술의 개발 절차나 과정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고민을 하며 수업을 듣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정대현 바이오디에프 대표)
대학원 시절 품은 창업의 꿈을 코스닥 상장으로 꽃피운 뒤 후배들을 위해 거액의 발전기금을 모교에 기부한 창업가가 화제다.
2004년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이듬해 벤처기업을 창업한 정대현 동문과, 2003년 석사학위를 받은 모상현 동문. 이들이 후배들을 위해 학교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두 사람이 창업한 식물세포 플랫폼 기반 바이오 벤처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는 그동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2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GIST 졸업생이 창업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된 것은 바이오에프디엔씨가 최초이다.
창업 17년 만에 회사를 코스닥에 상장시킨 두 사람은 대학원 시절부터 창업에 뜻을 두고 학업에 임했다.
정대현 대표는 “자신이 연구한 기술과 그로 인한 성과가 온전히 자신에게 돌아올 뿐만 아니라, 내가 일군 기업을 믿고 열정을 쏟고 있는 구성원들의 행복과 복지로 이어진다는 점이 창업의 가장 큰 보람이자 매력”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주 설계 및 식물세포 배양·생산 기술을 상용화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창업 이후 바이오 소재와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 2월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한 이후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계획 및 위탁개발생산 사업 진출을 선언하는 등 식물세포 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대현 대표는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산업계와의 협동 연구에 힘써온 모교에 연구·개발 지원과 기술창업 확대로의 선순환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열심히 연구하는 후배들의 꿈을 이루는 데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기선 GIST 총장은 “졸업생 창업의 성공신화를 이어갈 두 동문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두 창업가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본받아 지스트 학생들이 보다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학생창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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