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요청하니 사재 100억을"..카카오 김범수, 중증장애인 지원

윤지혜 기자 2022. 5. 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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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중증장애인 지원사업에 100억원을 지원한다.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베어베터랩스 재단 설립에 무려 100억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며 "요청금액은 30억원이었다"고 썼다.

김 창업자는 베어베터 사업 초기부터 적극 지원해왔다.

김 창업자의 지원금은 월세 부담 없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폐교 매입이나 전세보증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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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왼쪽부터)가 함께 찍은 사진. /사진=김정호 대표 페이스북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중증장애인 지원사업에 100억원을 지원한다.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베어베터랩스 재단 설립에 무려 100억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며 "요청금액은 30억원이었다"고 썼다. 김 창업자는 카카오나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이 아닌 사재를 직접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창업멤버인 김정호 대표는 김범수 창업자와는 삼성SDS에서 인연을 맺어 한게임을 같이 창업했다. 네이버에서 나와 첫 투자처로 카카오를 선택했을 정도로 김 창업자와 가까운 사이다. 2012년 5월 발달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를 설립했으며 김 창업자가 이끄는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로도 참여 중이다.

김 창업자는 베어베터 사업 초기부터 적극 지원해왔다. 카카오에 꽃·명함·포스터를 납품하는 것을 시작으로 9개 사내카페·매점에 중증 발달장애인을 고용키로 한 것이다. 지난 연말엔 대구지역 발달장애인 고용을 위한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대구'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19.9%를 투자했다. 김 창업자는 지인들에게 베어베터 사업 모델을 직접 홍보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10년 전 김 창업자에게 사회적기업을 만들어보겠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이 모델은 틀림없이 될 거라고 응원을 하면서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했다"고 소회했다.

김 대표는 베어베터랩스에 약 37억원을 출연해 지방 중증장애인 업무공간과 체육·휴식 공간을 마련한다. 김 창업자의 지원금은 월세 부담 없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폐교 매입이나 전세보증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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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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