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지뉴 자리에 딱' 맨시티, '강등 위기' MF 두고 맨유와 경쟁

한유철 기자 2022. 5. 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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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칼빈 필립스의 영입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맨유가 필립스를 영입 리스트에 추가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맨시티가 페르난지뉴의 대체자로 필립스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필립스가 이적을 선택한다면 맨유보다 경쟁력 있는 맨시티를 선택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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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가 칼빈 필립스의 영입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할 예정이다.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다. 리즈 유스에서 성장한 필립스는 2014-15시즌 데뷔 이후 오랫동안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과 저돌적인 움직임, 적극적인 수비 가담은 그의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엔 커리어 처음으로 1부 리그를 경험했고 곧바로 탑 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대표팀에서도 핵심이다. 덴마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른 필립스는 유로에서 특출난 활약을 했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결승전까지 선발 출전했고 1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데클런 라이스와 탄탄한 중원을 형성했고 삼사자 군단의 10년을 책임질 허리 라인으로 부상했다.


이번 시즌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시즌 중반까지 대부분의 경기를 풀타임 소화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장기 결장이 불가피했고 약 4개월 동안 재활에 매진했다. 사우샘프턴전에서 복귀한 뒤 다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팀의 상황은 좋지 않다. 승점 35점으로 17위에 있으며 강등 위기에 빠져있다.


이적설이 떠올랐다. 좋지 않은 팀 상황과 겹쳐 필립스를 노리는 팀들이 많아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맨유가 필립스를 영입 리스트에 추가했다"라고 보도했다. 다음 시즌 리빌딩을 원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필립스를 낙점했다.


경쟁자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라이벌' 맨시티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페르난지뉴와 결별한다. 선수 본인이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다. 이에 여름 이적시장 때 그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맨시티가 페르난지뉴의 대체자로 필립스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다 유리한 상황에 있다. 필립스는 맨유의 이적을 꺼리고 있다. 리즈와 맨유가 강력한 라이벌 관계이기 때문이다. 매체는 "필립스는 자신의 고향팀인 리즈와의 관계로 인해 맨유에 합류하기를 꺼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클럽의 경쟁력 역시 이유 중 하나다. 맨유는 2012-13시즌 이후 한 번도 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반면 맨시티는 최근 10년간 4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이번 시즌에도 우승이 유력하다. 매체는 "필립스가 이적을 선택한다면 맨유보다 경쟁력 있는 맨시티를 선택할 것이다"라고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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