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美 실리콘밸리 디지털 치료제 기업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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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첨단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전략적 투자자로서 칼라 헬스와 뇌과학 분야 기술 협력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앞으로 전략적 투자 등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실행하며 혁신 기술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치료제 개발 사업을 통해 뇌질환 예방·진단부터 치료까지 환자의 전주기를 함께하는 헬스케어 솔루션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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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헬스케어와 시너지 기대
SK바이오팜(326030)이 SK㈜와 실리콘밸리의 미국 디지털 치료제 기업 ‘칼라 헬스(Cala Health)에 공동 투자한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첨단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유망 기업과의 혁신 기술 연구 협력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칼라 헬스는 디지털 치료제 중에서도 생체전자 의약품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신경·정신 질환 치료에 적용 가능한 웨어러블 플랫폼 기술과 미국 전역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노바티스, 구글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2019년 세계 유일 ’비침습적 전기자극 본태성 진전증’ 치료기기를 출시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투자가 기존 진행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2018년부터 뇌전증 발작 감지·예측 알고리즘 및 디바이스의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외부 협업과 투자 등을 병행하며 비즈니스를 차별화하는 전략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뇌전증 발작 감지 디바이스의 경우 올해 국내 임상에 착수할 예정이며, 내년 미국 소비자가전쇼(CES)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전략적 투자자로서 칼라 헬스와 뇌과학 분야 기술 협력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한편 디지털 치료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는 소프트웨어 및 기기를 말한다. 전통 의약품 대비 연구개발(R&D)에 비용과 시간이 적게 들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한 환자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고 부작용 위험도 적어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20.6%씩 성장해 2020년 35억3700만 달러(약 4조 3600억원)에서 2030년 235억6900만 달러(약 29조37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르네 라이언 칼라 헬스 사장은 “SK와 협력해 신경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환자들을 위해 혁신 치료법 개발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앞으로 전략적 투자 등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실행하며 혁신 기술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치료제 개발 사업을 통해 뇌질환 예방·진단부터 치료까지 환자의 전주기를 함께하는 헬스케어 솔루션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맹준호 기자 nex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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