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우승' 프랑크푸르트 감독, "승부차기, 한 달 동안 연습했어"

정승우 2022. 5. 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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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성공한 올리버 글래스너(47) 프랑크푸르트 감독이 우승 비결을 설명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19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레인저스FC(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승부차기 끝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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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성공한 올리버 글래스너(47) 프랑크푸르트 감독이 우승 비결을 설명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19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레인저스FC(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승부차기 끝에 이겼다. 전후반 90분을 1-1로 마친 경기는 연장 30분에도 승부가 나지 않았으나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1980년 차범근 감독이 출전했던 UEFA컵 후 42년 만에 우승에 성공했다.

이 경기 전후반 90분 동안 양 팀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으로 돌입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양 팀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까지 120분을 마친 뒤 가진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UEFA 공식 홈페이지는 경기 종료 후 올리버 글래스너 프랑크푸르트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글래스너 감독은 "우리 선수들과 내가 이뤄낸 일이 자랑스럽다. 우리가 생각했던 경기다. 우리는 신체적 우위를 통해 긴 패스로 경기를 풀었다. 속도를 조절해야 했고 승부차기에서 아주 좋았다. 한 달 동안 연습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는 어렵게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우리 팀이 원하는 것과 우리의 훈련 방법을 믿었다. 모두가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결과가 놀랍지 않다"라고 답했다.

글래스너 감독은 "특히 라파엘 보레는 대단했다. 우리의 공격 강도가 높았음에도 레인저스는 정말 훌륭한 수비를 보여줬다. 하지만 보레는 득점을 만들었다. 아주 잘 해냈다"라고 칭찬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이번 우승으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그는 "나는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다음 달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는 일이다. 나는 우선 선수들에게 우리가 환상적인 여정을 이뤘으며 이 여정은 세비야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트로피를 들고 돌아오는 것으로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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