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는 거 빼고 다했다" 에스파 성희롱 글 경복고 학생의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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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복고등학교 동문회 행사에서 공연을 한 걸그룹 에스파를 놓고 성희롱성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경복고 학생이 결국 징계에 처해졌다.
행사 후 경복고 학생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SNS에 공연 참석 당시 에스파 사진을 올리며 '만지는 거 빼고 다 했다', '섹X' 등 성희롱 문구를 적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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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경복고등학교 동문회 행사에서 공연을 한 걸그룹 에스파를 놓고 성희롱성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경복고 학생이 결국 징계에 처해졌다.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경복고 생활교육위원회는 지난 12일 해당 학생 A 군에 대한 징계를 내렸다.
교육청 측은 오는 27일 경복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성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 군은 반성의 태도를 보였으며,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글인데 (사람들이)들어와 볼 줄 몰랐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일 경복고는 개교 101주년 행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이 무대로 난입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빚어졌다.
행사 후 경복고 학생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SNS에 공연 참석 당시 에스파 사진을 올리며 '만지는 거 빼고 다 했다', '섹X' 등 성희롱 문구를 적어 논란이 됐다.
당시 공개된 사진에는 에스파가 경호원의 제지 없이 다수 학생들에게 둘러싸인 모습이었다.
논란이 되자 경복고 측은 성희롱성 게시물 작성자가 본교 학생이 아닌 것 같다고 주장하는 입장문을 올렸다.
이후 경복고는 2차 사과문을 쓰고 "공연 질서 유지에 노력했으나 일부 학생들이 공연 관람에 성숙하지 못했고 행사가 끝난 후 SNS에 공연 사진과 글을 올려 물의를 일으킨 것 같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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