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트라웃급 몸값 원한다" 美유명 기자, NYY가 응답할까

노재형 2022. 5. 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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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팀은 누구? 그건 애런 저지'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그는 '호세 알투베가 아메리칸리그 MVP에 뽑혔을 때 저지는 차점자(runner-up)였다. 그러나 올해 MVP에 관해 얘기한다면 저지는 그 누구의 차점자도 아니다. 오타니처럼 투구를 하지는 않지만, 오타니도 지금 저지와 같은 타자가 아니다. 그 누구도 저지가 아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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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지난 18일(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좌월 2루타를 친 뒤 3루까지 욕심을 내다 태그아웃되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팀은 누구? 그건 애런 저지'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뉴욕데일리뉴스 소속으로 '미국스포츠언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마이크 루피카 기자가 썼다. 그는 '호세 알투베가 아메리칸리그 MVP에 뽑혔을 때 저지는 차점자(runner-up)였다. 그러나 올해 MVP에 관해 얘기한다면 저지는 그 누구의 차점자도 아니다. 오타니처럼 투구를 하지는 않지만, 오타니도 지금 저지와 같은 타자가 아니다. 그 누구도 저지가 아니다'고 평가했다.

저지가 지금까지의 활약상으로는 올해 MVP가 돼야 한다는 소리다. 타율 0.315, 14홈런, 30타점, OPS 1.076를 기록 중이다. 홈런은 전체 1위, 타점과 OPS는 '톱3'다.

뉴욕 양키스가 MVP를 배출한 것은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마지막이다. 루피카의 언급대로 저지는 알투베가 MVP에 선정된 2017년 차점자였다. 그해 신인왕에 오른 저지는 MVP 투표에서 1위표 2개를 얻는데 그쳐 27개를 받은 알투베에 영광을 내줬다. 그해 알투베가 휴스턴의 조직적인 사인훔치기에 가담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저지가 MVP가 됐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중에 나왔다.

저지는 18일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5대4 승리를 이끌었다. 1회 터뜨린 좌월 2루타도 캠든야즈 펜스가 작년 그대로였다면 홈런이 될 타구였다. 볼티모어는 지난 겨울 캠든야즈 좌측 펜스를 뒤로 30피트 밀고, 높이를 6피트나 올렸다.

브랜든 하이드 볼티모어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저지 때문에 졌다. 과거에도 그랬다"면서 "그에게 가운데로 던지면 그때마다 큰 것을 날린다. 정말 훌륭한 타자고, 슈퍼스타 타입이다. 그에겐 좀더 신중하게 던져야 한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런데 저지는 아직 미계약 상태다. 시즌 전 양키스와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가 안돼 연봉조정 청문회를 갖기로 했다. 저지는 2100만달러, 양키스는 1700만달러를 주장하고 있다. 조정청문회는 6월 23일 열린다. 물론 그 전에 합의를 할 수 있지만, 그럴 분위기는 아니다.

주목할 것은 저지가 시즌 직전 양키스의 장기계약 제안을 거절했다는 점이다. 7년 2억1350만달러, 평균 3050만달러의 조건이었다. 저지는 계약기간 10년 이상을 원하고 있다. 양키스 1라운드 지명 출신의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저지는 시즌 중 연장계약 협상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연봉조정청문회 결과가 나오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시즌 후 FA 시장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아보겠다는 심산이다.

저지가 생애 첫 MVP에 오른다면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이다. 40세인 2032년까지 10년 계약이 그저 불가능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도 12년 4억2650만달러 계약이 39세까지다.

이에 대해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이날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저지가 이미 양키스에서 잭팟을 두드렸다. 마이크 트라웃급 계약을 원하고 있다. 야수 최고 몸값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즌 전과 상황이 달라졌다고 판단한 양키스가 곧 장기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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