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 맥북 프로 생산기지 충칭 이전 검토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2022. 5. 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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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맥북 프로 생산기업인 콴타컴퓨터가 애플의 맥북 프로 생산기지를 상하이에서 충칭 공장으로 옮기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18일 대만 디지타임스는 협력사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 협력사인 콴타컴퓨터가 맥북 프로 생산을 중국 충칭 공장에서 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콴타컴퓨터는 충칭으로의 생산 이관 조치를 통해 맥북 프로 생산능력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애플 소비자들의 제품 대기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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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 공급 단축하려 생산 이전 검토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애플의 맥북 프로 생산기업인 콴타컴퓨터가 애플의 맥북 프로 생산기지를 상하이에서 충칭 공장으로 옮기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18일 대만 디지타임스는 협력사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 협력사인 콴타컴퓨터가 맥북 프로 생산을 중국 충칭 공장에서 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통제로 인해 그간 맥북 프로를 생산해오던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콴타컴퓨터는 충칭으로의 생산 이관 조치를 통해 맥북 프로 생산능력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애플 소비자들의 제품 대기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맥북프로 (사진=애플)

중국 언론 IT즈자가 인용한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콴타컴퓨터는 애플의 하이엔드 맥북 프로의 유일한 공급업체이며, 이들 모델의 생산능력이 제한된 상태다.

예컨대 미국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든 14인치와 16인치 맥북 프로 모델의 수령 날짜가 7월 중순에서 8월 초로 예정돼있다.

콴타컴퓨터는 지난 13일 기업설명회에서 6월 말 상하이 공장의 생산능력을 100% 회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제시했지만, 충칭 공장이라는 제 2의 선택지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초 콴타컴퓨터의 맥북 프로 생산이 간신히 회복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곧이어 중순 일어난 100여명 직원의 집단 탈주극 등 악재가 이어졌다. 

애플은 지난 달 실적발표회에서 코로나19 관련 생산 중단과 전 산업의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공급 제한으로 소비자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러한 제한으로 6월 매출이 40억~80억 달러 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최신 14인치와 16인치 맥북 프로 모델을 지난해 10월 출시했으며, M1 프로와 M1 맥스 칩을 탑재하고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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