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대타로 나와 4경기 연속 안타에 1타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31)이 4경기 연속 안타에 타점까지 올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서 7회 대타로 나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날 최지만은 디트로이트가 선발로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기용하는 바람에 스타팅 라인업에서 빠졌다. 대신 로드리게스가 마운드를 내려간 7회말 4-1로 앞선 1사 1, 2루 상황에서 해럴드 라미레스 대신 대타로 등장했다.

디트로이트 우완 구원투수 알렉스 랭을 상대한 최지만은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76마일(약 122km)짜리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 안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2루 주자 브렛 필립스가 홈을 밟으면서 최지만에게 타점이 기록됐다. 시즌 15번째이자 최근 2경기 연속 타점이었다.

최지만은 이 안타로 최근 4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아울러 부상 복귀 후 지난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타점을 수확했다. 이날 1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269에서 .279(68타수 19안타)로 약간 끌어올렸다.

탬파베이는 디트로이트를 6-1로 눌렀다. 최근 2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23승 15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선두 뉴욕 양키스(27승 9패)와 승차는 5경기차를 유지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