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에 대박터진 이 앱..일주일에 1천만명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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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네이버(NAVER)·카카오·티맵모빌리티 등 국내 지도 서비스가 활짝 웃었다.
네이버지도는 WAU(주간활성이용자)가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하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네이버지도의 주간 이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내비게이션 중심인 티맵과 카카오내비와 분리된 카카오맵과 달리, 네이버지도는 하나의 앱에서 △내비게이션 △대중교통 △도보·자전거 길찾기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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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네이버(NAVER)·카카오·티맵모빌리티 등 국내 지도 서비스가 활짝 웃었다. 네이버지도는 WAU(주간활성이용자)가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하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늘어나는 유동 인구를 끌어들이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18일 모바일데이터 분석업체 데이터에이아이(구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 4월 넷째주(17~23일) 네이버지도 WAU는 101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3월 17일주(13~19일)보다 13% 증가한 수치다. 이후로도 5월 7일까지 줄곧 WAU 100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민 5명 중 1명은 네이버지도를 이용하는 셈이다.
네이버지도 앱 페이지뷰(PV)도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자 일주일간 네이버지도 PV는 전주 대비 11.93% 증가한 후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비게이션 중심인 티맵과 카카오내비와 분리된 카카오맵과 달리, 네이버지도는 하나의 앱에서 △내비게이션 △대중교통 △도보·자전거 길찾기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이동 수단별로 경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네이버가 지난 2010년 출시한 도보 길찾기 기능은 하루 평균 PV가 400만건을 웃돌 정도로 인기다.
네이버 관계자는 "도보 길찾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건물 출입구와 육교 내 엘리베이터 유무 등 효율적인 도보 이동에 필요한 정보를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로 확보해 빠르게 업데이트 하고 있다"며 "이용자가 내가 가볼 만한 곳을 찾는 단계에서부터 목적지에 도달하는 전 과정을 끊김없이(심리스) 연결하는 게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유동 인구를 잡기 위한 지도 서비스 간 경쟁도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는 최근 '통합검색' 기능을 출시하며 카카오맵과 연동했다. 목적지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카카오맵에서 안내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티맵은 공항버스·퍼스널모빌리티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비운전자를 위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데믹 후 여름휴가가 이어지며 당분간 나들이 인파가 증가할 것"이라며 "여행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지도 서비스의 장거리 추천경로 품질과 다양한 장소정보 등이 이용자 선택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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