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신작 기대감 반영 안된 주가..'카카오게임즈' 탑픽-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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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19일 게임주에 대해 하반기 신작 출시를 통해 주가 반등이 가능하다고 봤다.
김하정 연구원은 "시장 불확실성 기피가 강화하면서 게입사 전반의 밸류에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면서 "역으로 신작 출시를 통해 확실한 이익 성장을 보이는 게임사는 주가 반등이 가능하다"고 투자의견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따라서 개별 신작 리스크를 고려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신작 게임사에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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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9일 게임주에 대해 하반기 신작 출시를 통해 주가 반등이 가능하다고 봤다. 이에 게임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Neutral)’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했다. 최선호주로는 카카오게임즈(293490)를 제시했다.
김하정 연구원은 “시장 불확실성 기피가 강화하면서 게입사 전반의 밸류에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면서 “역으로 신작 출시를 통해 확실한 이익 성장을 보이는 게임사는 주가 반등이 가능하다”고 투자의견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포화가 예상되는 국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 대신 차별화된 시장을 타겟하는 신작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6월부터는 오래 준비한 신작이 출시되기 시작한다. 6월 우마무스메(카카오게임즈)와 미르M(위메이드(112040))을 시작으로 7월 세븐나이츠레볼루션(넷마블(251270)),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컴투스(078340)) 등이 출시된다.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는 붉은사막(펄어비스(263750)), 칼리스토 프로토콜·샌드박스 플랫폼 알파(크래프톤(259960)), TL(엔씨소프트(036570)), 오븐스매쉬(데브시스터즈(194480))가 출시된다. 시기는 멀지만 각 사의 이익 레발을 한 단계 성장시킬 대형 신작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각각 신작이 리스크 요인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신작 기대감을 주가에 반영하고 있는 게임사가 거의 없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게임주가 현재 주가 수준을 유지하거나 하락한다는 것은 모든 신작의 실패를 가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은 매우 공격적인 가정”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개별 신작 리스크를 고려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신작 게임사에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우마무스메는 국내 서브컬쳐 유저를 타겟으로 하면서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 포화라는 리스크를 벗어났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오딘 매출이 2분기 큰 폭으로 반등한다는 점과 추가 신작 흥행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자회사가 상장하더라도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면서 “카카오게임즈를 최선호주로 지속 제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작 출시가 가깝지는 않지만 리스크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 지속 집중하려는 크래프톤과 데브시스터즈는 관심 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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