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끝에 준우승' 레인저스 주장, "선수들과 함께한 여정, 자랑스럽다"

정승우 2022. 5. 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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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태버니어(30, 레인저스)가 준우승의 아쉬움 속에서도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19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레인저스FC(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승부차기 끝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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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제임스 태버니어(30, 레인저스)가 준우승의 아쉬움 속에서도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19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레인저스FC(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승부차기 끝에 이겼다. 전후반 90분을 1-1로 마친 경기는 연장 30분에도 승부가 나지 않았으나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1980년 차범근 감독이 출전했던 UEFA컵 후 42년 만에 우승에 성공했다.

이 경기 전후반 90분 동안 양 팀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으로 돌입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양 팀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까지 120분을 마친 뒤 가진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UEFA 공식 홈페이지는 경기 종료 후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레인저스의 주장 제임스 태버니어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영국 'BT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태버니어는 "우리는 우선 가족들에게 돌아갈 것이고 잘 회복해 낼 것이다. 우리는 오는 21일 하트 오브 비들로시언과 FA컵 결승전을 치러야 하며 우리는 이번 패배를 연료삼아 다음 경기에 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실점을 허용했고 케빈 트랍 골키퍼는 라이언 켄트의 슈팅을 훌륭하게 막아냈다. 그는 승부차기에서도 아론 램지의 슛을 막았다. 우리는 망연자실했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또한 "이런 경기에서 지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하지만 나는 라커룸에서 나와 함께했던 모든 선수들과 치른 경기들이 자랑스럽다. 우리에게 환상적인 지지를 보여준 팬들도 자랑스럽다. 단지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끝마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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