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꼴난다'..리버풀 레전드, 재계약 거부 살라에 경고

2022. 5. 1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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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레전드 캐러거가 살라가 재계약을 해야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캐러거는 18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계약 만료를 앞둔 살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살라는 다음시즌까지 리버풀과 계약되어 있지만 재계약 여부는 불투명하다.

캐러거는 "살라는 리버풀과 재계약을 해야 한다. 클롭 감독은 좋은 선수를 훌륭한 선수로 만드는 능력이 있다. 살라도 그런 선수 중 한명이다. 살라는 매우 좋은 선수였지만 이제는 슈퍼스타가 됐다"며 "바이날둠도 그런 선수 중 한명이었고 쿠티뉴도 그런 선수 중 한명이었다. 엠레 찬도 그랬다"고 언급했다.

캐러거는 리버풀을 떠난 후 폼이 하락한 선수들을 언급하며 "리버풀과 클롭 감독은 살라와 어울린다. 리버풀은 살라가 슈퍼스타가 된 곳"이라며 "살라는 리버풀을 떠난 선수들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남의 떡이 커보이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살라는 지난 2013-14시즌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지난 2017-18시즌 리버풀 이적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92경기에 출전하며 119골을 터트린 가운데 자신의 통산 3번째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극을 노리고 있다.

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2골을 터트려 2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과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친 반면 살라는 부상으로 인해 18일 열린 사우스햄튼전에 결장하는 등 최근 득점포가 침묵하고 있다.

한편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7승8무2패(승점 89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90점)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올 시즌 FA컵과 리그컵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은 쿼트러플(4관왕)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3일 울버햄튼을 상대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리버풀과의 재계약 여부로 주목받고 있는 살라.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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