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우호적 수익 환경 지속..투자의견 '매수'-IBK

안혜신 2022. 5. 19. 0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BK투자증권은 19일 SK(034730)에 대해 우호적인 수익 환경이 계속된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2만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시기별 제품 수요와 제품 가격의 변동성을 고려할 때 1분기 상황이 지속된다고 보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E&S의 전력 수요는 2분기가 비수기이고, 발전단가 조정을 위한 정책적 움직임으로 가격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는 주주환원에 자사주 매입을 명문화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SK(034730)에 대해 우호적인 수익 환경이 계속된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2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기준 종가는 24만8000원이다.

SK는 업황 개선 효과로 1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정유, 통신, 발전, 첨단소재 등 그룹의 주력 사업 업황이 개선됐고, 개선된 수익 변수들이 그대로 실적에 반영됐다. 김장원 연구원은 “자산매각 등 특별한 일회성 이슈도 없어서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면서 “1분기 실적에서 특히 주목되는 실적은 E&S와 첨단소재분야의 비상장회사”라고 말했다.

SK E&S는 전력 수요가 많은 시기에 전력도매가격(SMP) 상승까지 겹쳐 수익환경이 매우 좋았고 더구나 LNG 가격 상승으로 관련 수익도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머티리얼즈와 실트론으로 구성된 첨단소재사업도 전방산업에서의 수요 증가와 제품 가격 상승으로 매우 좋았다.

김 연구원은 “시기별 제품 수요와 제품 가격의 변동성을 고려할 때 1분기 상황이 지속된다고 보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E&S의 전력 수요는 2분기가 비수기이고, 발전단가 조정을 위한 정책적 움직임으로 가격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해도 유가와 LNG의 글로벌 추세를 볼 때 높은 가격 수준이 유지되고 하반기는 전력수요가 다시 늘기 때문에 우호적인 실적 환경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지주의 연결 실적이 갖는 의미는 간접적일 수 밖에 없다”면서 “그렇지만 계열사 실적이 향후 수령하게 될 배당금의 사전 지표라는 점에서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특히 E&S의 경우 지주가 지분을 90% 소유하며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해 왔기에 실적 개선은 곧 배당 총액 확대를 의미한다.

SK는 주주환원에 자사주 매입을 명문화 했다. 김 연구우너은 “올해부터 실시하게 될 시가총액 1% 이상의 자사주 매입이 배당총액에 포함돼 주당배당금이 줄어들 소지는 있지만 실적 개선이 뒷받침된다면 자사주 매입이 추가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고, 따라서 주주환원이 개선되는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면서 “주주친화적인 의사결정에 실적이 뒷받침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주가 수준은 실망스럽다”고 강조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