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삼겹살 '금겹살' 됐다..푸틴, 한국 밥상 물가까지 흔들어

SBSBiz 2022. 5. 1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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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아직은 아냐…집 살 사람들, 바라만 본다

물량은 늘어났지만 거래 절벽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 아파트에 대한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경향신문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첫 부동산 정책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1년 유예 조치 이후 서울 아파트 매도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 284건으로 지난 9일 대비 8.6% 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000건대에 머물 것으로 보이는데요. 

양도세 중과 유예 기간이 1년으로 비교적 길어 다주택자들이 급하게 집을 매도할 이유가 없고, 높은 집값과 금리 탓에 수요층에서는 구매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결국 한동한 거래절벽 현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 공급망 대란 속 기업들 선방…2분기는 '안갯속'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상장 기업들이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608곳의 올 1분기 매출은 660조 9천 1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43% 늘어 50조 5천10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3.79% 감소한 41조 6,91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17개 업종 모두 매출이 증가했고, 특히 글로벌 물류대란 수혜를 본 항공·해운업종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는데요. 

하지만 원자재 가격, 인건비 등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어, 2분기부터는 성장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 "지금이 재택할때냐"…팬데믹에 웃던 게임사 '엔데믹 三災' 직면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IT 업계에서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있지만 주요 게임사들은 오히려 전 직원 출근을 유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일부 대형 게임사가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넷마블이 적자를 내고 중견게임사에서도 충격에 가까운 1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게임업계에 전방위적으로 위기론이 불거지고 있다는데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등 대작들의 출시가 밀리며 실적 기대감이 급감한 건데요.

개발자들의 재택근무 여파에 따른 속도 문제라는 지적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이 6월부터 재택근무를 없애고 전 사원 출근이라는 승부수를 띄웠고요

카카오게임즈도 방식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 "수수료가 70%…신흥 플랫폼이 너무해"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최근 메타버스(3차원 가상 공간), P2E(돈 버는 게임), NFT 거래소 등 가상자산을 기반으로 한 각종 신흥 플랫폼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도한 수수료 때문에 창작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구글·애플 앱장터가 매기는 최대 30% 수수료보다 높은 요율을 책정하거나, 판매·환전 등 각종 명목으로 이중 삼중 수수료를 떼어가기 때문인데요. 

현재 950만 명에 달하는 창작자를 둔 로블록스는 7판매가에 71.9%에 수수료를 내야 하고요.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은 소위 ‘가스비’라고 불리는 NFT 거래 수수료를 최근 30배나 기습 인상했는데요. 

신흥 플랫폼들이 이처럼 높은 수수료를 매기는 것은 적자 때문이라는 분석이지만 일각에선 독점적인 플랫폼 지위를 가질 경우 불공정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 우려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 밥상 덮친 '푸틴 불똥' 삼겹살 '금겹살' 됐다

한겨레 기사입니다.

밥상 덮친 '푸틴 불똥' 삼겹살이 '금겹살' 됐다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한국인 외식 1위 메뉴’인 삼겹살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정보를 보면, 삼겹살 1kg당 소비자 가격은 지난 17일 2만 8,230원으로 1년 사이 19.4% 급등했습니다. 

7,000㎞ 이상 떨어진 우크라이나 사태가 한국의 밥상 물가까지 흔들게 된 건데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했고 곡물 가격 인상이 사료 가격 상승으로, 그리고 육류 가격까지 오르게 만든 겁니다. 

사료 가격이 앞으로도 상승할 여지가 있다 보니 양돈 업계에서는 삼겹살 가격이 아직 ‘고점’을 찍지 않았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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