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밀란 전설, 이제 코치로 일할 수 있다.."이제 팀만 구하면 된다"

[OSEN=이인환 기자] "나 이제 코치 가능해".

AC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카카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프로 코칭 라이센스를 취득했다고 알렸다.

카카는 밀란서 발롱도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전설적인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다소 아쉬운 모습만 보였다.

레알 이후 밀란-올랜도 시티를 걸쳐 2017년에 은퇴한 카카는 실력만큼이나 뛰어난 외모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곤 했다. 실제로 레알 역시 카카의 실력만큼이나 상품성 때문에 그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다소 이른 현역 은퇴 이후 카카는 다소 축구계와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꾸준히 스태프로 일하기 위한 경력을 발전시켜왔다.

A급 지도자 자격증을 획득한 카카는 "마침내 코칭 라이센스 코스를 하나 더 완료했다. 이제 코치가 가능하다"라면서 "이제 팀만 구하면 된다"라고 기쁨을 나타냈다.

이제 카카는 프로팀이나 A 대표팀의 코치로 일할 수 있게 된 것. 만약 카카가 P급 라이센스도 딴다면 감독으로 팀을 이끄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브라질 국가 대표팀의 대선배인 히바우두와 데니우손도 카카의 라이센스 획득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카카는 친정팀 밀란 감독으로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종종 밝히곤 했다. 과연 그를 유럽 축구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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