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1위' 분데스 팀이 이룬 '무패 우승'..역대 3번째

박지원 기자 2022. 5. 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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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크푸르트가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프랑크푸르트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레인저스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프랑크푸르트는 UEFA컵에서 1979-80시즌에 우승했다.

더불어 13경기 모두 득점한 것은 2018-19시즌 첼시와 2021-22시즌의 프랑크푸르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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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프랑크푸르트가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프랑크푸르트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레인저스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프랑크푸르트는 선제 실점을 내줬다. 후반 12분 소우의 헤더 패스 미스가 나왔고, 이를 가로챈 레인저스의 아리보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후 프랑크푸르트는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다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 후반 24분 코스티치가 좌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보레가 문전에서 슬라이딩하며 밀어 차 넣었다.

양 팀은 120분 이내에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게 됐는데 레인저스의 4번 키커인 램지가 실축했다. 반면 프랑크푸르트는 5명의 키커가 모두 골망을 흔들며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무려 42년이 걸렸다. 프랑크푸르트는 UEFA컵에서 1979-80시즌에 우승했다. 이후 쭉 실패하다가 오랜만에 왕좌에 등극하게 됐다.

대회 중반만 해도 그 누구도 프랑크푸르트가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했다. 프랑크푸르트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중하위권에 맴돌았고, 최종 11위로 종료했다. 그러나 UEL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바르셀로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격추하는 파란을 일으켰고, 끝내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프랑크푸르트는 무패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3승 3무, 토너먼트 4승 3무로 총 7승 6무다. 축구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무패 우승'은 이번까지 3차례다. 앞서 2018-19시즌 첼시와 2020-21시즌 비야레알이 있었다. 더불어 13경기 모두 득점한 것은 2018-19시즌 첼시와 2021-22시즌의 프랑크푸르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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