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에너지업 타고 이익상향 전망, 주주환원도 눈길-키움證

황국상 기자 2022. 5. 1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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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9일 SK디앤디에 대한 분석을 개시하며 에너지 사업 외형 확대로 이익 레벨이 상향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도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 개발 파이프라인이 다양화되는 가운데 에너지사업 연료전지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전사 이익이 한층 성장하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를 감안했을 때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저평가(역사적 하단)이며 저점 매수가 유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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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키움증권은 19일 SK디앤디에 대한 분석을 개시하며 에너지 사업 외형 확대로 이익 레벨이 상향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도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6000원으로 제시됐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2만8850원, 시가총액은 6402억원이다.

조영환 연구원은 "SK디앤디는 국내에서 최초로 상장한 부동산 종합 디벨로퍼로 부동산 개발과 에너지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며 "2015년 상장한 이후 작년까지 평균 23%의 매출 성장률과 37%의 지배주주 순이익 성장률을 시현하고 있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호텔 등 비주거 중심의 부동산 개발 역량을 발휘해 외형확대를 이뤄낸 가운데 2014년부터 풍력 태양광 ESS(에너지저장장치) 연료전지 개발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 확대하면서 추가적 실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작년 에너지 매출 비중은 20%"라고 했다.

또 "작년 제주 조선호텔, 삼일빌딩, 역삼동 부지매각 등 이익이 한꺼번에 인식되며 지배주주 순이익이 전년 대비 102% 늘어난 1300억원을 웃돌았다"며 "비록 올해는 작년만큼의 실적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나 2022~23년 예상 지배주주 순이익은 800억원을 웃돌면서 과거 대비 이익 레벨이 한층 높아진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칠곡/파주 연료전지 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에너지 사업의 외형성장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군포복합개발, 생각 공장 구로, 군위/의성 육상 풍력발전 등 진행기준 매출인식 프로젝트들이 착공되기 때문에 점차 분기별로 안정적 수익인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도 눈에 띄는데 기존 연간 주당배당금을 600원 수준에서 작년 800원으로 상향했고 2023년까지 점진적 배당의 우상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올해부터는 중기배당을 실시할 예정으로 주당배당금 800원 유지를 가정할 때 올해 24%, 내년 23% 수준의 배당성향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 개발 파이프라인이 다양화되는 가운데 에너지사업 연료전지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전사 이익이 한층 성장하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를 감안했을 때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저평가(역사적 하단)이며 저점 매수가 유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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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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