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스타트] '무주공산' 강원교육감 6명 혼전, 후보 단일화 변수

이종재 기자 2022. 5. 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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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육감이 3선으로 무주공산이 된 강원교육감 선거에는 모두 6명의 후보가 출마해 혼전 중이다.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는 '후보 단일화'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언론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모든 후보가 10% 이하 지지율을 기록해 단일화 성사 여부가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반면 중도‧보수 진영 후보 중 일부는 공식 선거운동 이전 단일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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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진영 단일화 무산..중도·보수 일부 후보는 단일화
강원도교육청 전경.© 뉴스1 DB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현직 교육감이 3선으로 무주공산이 된 강원교육감 선거에는 모두 6명의 후보가 출마해 혼전 중이다.

성향별로 분류하면 진보 2명, 중도‧보수 4명이다.

진보 진영에선 Δ강삼영 전 도교육청 기획조정관 Δ문태호 전 전국교직원노조 강원지부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중도‧보수 진영에선 Δ민성숙 강원글로벌미래교육연구원장 Δ신경호 전 춘천교육장 Δ유대균 전 교육부 장학관 Δ조백송 전 강원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는 ‘후보 단일화’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언론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모든 후보가 10% 이하 지지율을 기록해 단일화 성사 여부가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이달 14~15일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 3.5%P) 결과 5명의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경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성향의 신경호 후보가 9.4%로 가장 높았고, 강삼영 후보 5.4%, 유대균 후보 5.3%, 문태호 후보가 4.1%가 오차범위 내에서 뒤쫓는 양상이다.

다른 후보들은 각 2%대를 기록했다.

이같은 혼전 양상에서 ‘후보 단일화’가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후보 간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실제 성사까지로 이어질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진보 주자인 강삼영‧문태호 후보의 단일화는 사실상 무산됐다. 동해 북평고와 춘천교대 동창인 이들은 단일화 여부를 놓고 장기간 논의를 해왔으나 마지막까지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다만, 두 후보 모두 향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반면 중도‧보수 진영 후보 중 일부는 공식 선거운동 이전 단일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원병관 후보는 지난 1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히고 유대균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했다.

원 후보는 “진보 진영에 또다시 아이들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면서 “유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 무너진 강원교육을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캠프 구성을 마친 후보들은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각 후보들은 지지기반을 확보해 남은기간 부동층 공략에 사활을 건다는 계획이다.

앞서 언급한 여론조사에서 68.6%가 이번 강원교육감 선거에서 지지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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