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스타트] 완주군수, 민주당 후보 1명·무소속 후보 2명 '3자 대결'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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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9일 시작됐다.
전북 완주군수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 역시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번 완주군수 선거는 유희태 더불어민주당 후보(69)와 무소속 국영석 후보(59·고산농협 조합장), 무소속 송지용 후보(58·전 전북도의회 의장) 등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된다.
당초 세 명의 후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으나 당내 경선을 치르면서 서로 다른 출발점에서 선거를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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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후보들간 단일화 여부가 변수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9일 시작됐다. 전북 완주군수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 역시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번 완주군수 선거는 유희태 더불어민주당 후보(69)와 무소속 국영석 후보(59·고산농협 조합장), 무소속 송지용 후보(58·전 전북도의회 의장) 등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된다. 당초 세 명의 후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으나 당내 경선을 치르면서 서로 다른 출발점에서 선거를 맞이하게 됐다.
민주당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국영석 후보는 불거진 '도박 논란'으로 인해 컷오프 되면서 민주당 후보 자리를 내놓게 됐다.
송지용 후보는 완주군의원과 전북도의회 의장을 거치며 승승장구하고 있었지만 공무원 상대 갑질 논란으로 공천에서 배제됐다.
그 자리는 유희태 후보에게 돌아갔다. 유 후보는 앞선 경선에서 3위에 그쳤지만 이후 치러진 재경선에서 1위를 하며, 민주당 후보 간판을 달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에 국영석·송지용 후보는 "당의 결정에 따를 수 없다"며 "민주당을 잠시 벗어나 군민들에게 선택받고 돌아올 것"이라고 밝히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이로써 완주군수 선거전은 3자 대결구도로 압축됐다.
현재까지는 국영석 후보가 한 발 앞서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언론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국 후보가 다른 두 후보들을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유희태 후보가 다른 후보들에 비해 특별한 허물이 불거지지 않은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각종 여론조사와 민주당이 실시한 경선 투표에서 다른 후보들에게 밀렸던 것이 부담이다.
완주군수 선거의 남은 변수는 후보 단일화다.
국영석·송지용 후보는 앞서 기자회견에서 "단일화의 문을 열려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실제 단일화까지 이어질지는 현재까지 미지수다. 향후 후보 단일화는 막판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영석·송지용 두 후보는 그간 여론조사 등에서 선두권이었다는 점에 유력 정당후보인 유희태 후보와 맞붙는 3파전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 지가 완주군수 선거전의 관전포인트가 됐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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