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차관 첫 통화.."정상회담 성과 도출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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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차관이 18일 첫 전화 통화를 하고 정상회담의 내실 있는 성과 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은 전날 취임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한미 정상회담 준비, 한미동맹 강화,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주요 지역과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한미일 3국 간 공조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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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정부의 대북 코로나 방역 지원 방침 '지지'
한미 외교차관이 18일 첫 전화 통화를 하고 정상회담의 내실 있는 성과 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은 전날 취임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한미 정상회담 준비, 한미동맹 강화,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이번 통화에서 20일~22일 이뤄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21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이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또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내실 있는 다양한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차관은 또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도 공유했다. 이들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한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동시에 한미 양국 모두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의 문을 열어둘 것을 재확인하고 일관성 있는 북한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의견을 합의했다.
북한 내 심각한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서도 양측은 우려를 표하는 한편 국제사회와 함께 대북 인도적 지원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미국 측은 한국 정부의 대북 코로나 방역 지원 방침에 대해 지지를 표했다.
아울러 주요 지역과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한미일 3국 간 공조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조 차관은 또 신 정부가 앞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은 물론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 위상에 걸맞은 역할과 기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셔먼 부장관은 한국 정부의 글로벌 중추 국가 구상을 통한 국제사회 기여 확대 의지를 환영하고 우크라이나 문제, 코로나19 대응 등 주요 글로벌 이슈에 한국이 리더십을 발휘해 온 것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끝으로 조 차관은 셔먼 부장관이 이른 시일 내 한국을 방문해 협의를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셔먼 부장관은 조 차관 취임을 축하하면서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며 양국 공동관심사에 대해 수시로 논의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박경은 기자 eun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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