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스타트] 무주군수, '재선도전' 황인홍 vs 민주·국힘 후보 대결

김혜지 기자 2022. 5. 1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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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현직 군수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후보 간 대결로 치러지는 전북 무주군수 선거운동이 19일 시작됐다.

무주군수 선거는 민주당 황의탁 후보(66), 국민의힘 서정호 후보(64), 무소속 황인홍 후보(66)의 3파전 양상이다.

민주당 단수공천을 받은 황의탁 후보는 전북도의회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낸 경력이 있다.

당초 서 후보는 민주당 공천을 노렸으나,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탈당 후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선거에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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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황의탁·국힘 서정호, 황인홍 후보 기세 꺾을지 '관심'
민주당 총력 지원유세 예고..지역 표심잡기 '관건'
6·1지방선거에서 전북 무주군수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황의탁 후보, 국민의힘 서정호 후보, 무소속 황인홍 후보.(왼쪽부터)© 뉴스1

(무주=뉴스1) 김혜지 기자 = 무소속 현직 군수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후보 간 대결로 치러지는 전북 무주군수 선거운동이 19일 시작됐다.

무주군은 전북에서 '민주당 공천은 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지 않는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두 거대 정당의 공천 후보들이 재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황인홍 후보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주군수 선거는 민주당 황의탁 후보(66), 국민의힘 서정호 후보(64), 무소속 황인홍 후보(66)의 3파전 양상이다.

민주당 단수공천을 받은 황의탁 후보는 전북도의회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낸 경력이 있다.

그는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의 경험과 노하우를 양분 삼아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무주군을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Δ향로산 재설계를 통한 관광명소 조성 Δ천마를 소득작목으로 육성 Δ광역 농산물도매시장 조성 Δ농민기본소득, 소상공인 기본소득 도입 등을 약속했다.

서정호 국민의힘 후보는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는 등 중앙정치권 경력을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당초 서 후보는 민주당 공천을 노렸으나,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탈당 후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선거에 출마했다.

서 후보는 "행정 전문가로서 무주군의 산적한 난제들을 해결하겠다"며 민심을 다지고 있다.

황인홍 후보는 지난 제7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돌풍을 뚫고 과반 이상의 득표율로 당선됐지만 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말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는 등 위기를 겪기도 했다.

당선 무효형은 면한 황 후보는 무주군에서 농협조합장으로 오랜 기간 재직한 경력을 바탕으로 군민들의 지지를 다져왔다. 최근 실시된 여러 여론조사에서도 매번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황 후보는 "행정의 연속성을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Δ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Δ무주 생태모험공원 조성 Δ농 · 특산물 유통 · 판매체계 강화 Δ신 소득 작물 발굴 및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현재 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지역별 집중 유세 지원으로 적극적인 표심잡기에 나설 것으로 예고되면서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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