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스타트] 장수군수, 최훈식 vs 장영수 2파전 예고

김혜지 기자 2022. 5. 1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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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 장수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최훈식 후보(55)와 무소속 장영수 후보(54), 무소속 이춘열 후보(66) 간 3자 대결로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민주당 후보인 최훈식 후보와 무소속 현직 군수인 장영수 후보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민주당을 탈당한 장영수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으며 경선에서 탈락한 양성빈 후보는 최훈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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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인' 최훈식 후보, 민주당 경선 승리로 자신감 '충만'
민주당 경선 배제된 장영수 후보 "군민들에게 평가 받겠다"
전북 장수군수 더불어민주당 최훈식(왼쪽), 무소속 장영수 후보.2022.5.12.© 뉴스1

(장수=뉴스1) 김혜지 기자 = 6월1일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 장수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최훈식 후보(55)와 무소속 장영수 후보(54), 무소속 이춘열 후보(66) 간 3자 대결로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민주당 후보인 최훈식 후보와 무소속 현직 군수인 장영수 후보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최훈식 후보는 당초 장영수 후보, 양성빈 후보와 민주당 경선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민주당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 심의에서 장영수 후보가 '컷오프' 되면서 양자대결이 됐다.

경선에서 최 후보가 최종 승리하면서 민주당 공천 티켓을 받았다.

민주당을 탈당한 장영수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으며 경선에서 탈락한 양성빈 후보는 최훈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결국 최훈식·장영수 후보의 양자간 대결 구도로 형성되면서 지역 민심이 어디로 기울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춘열 후보는 아직 1약으로 평가되고 있다.

7개 읍·면으로 구성된 장수군은 군수선거 때마다 북 4계면(장계면, 천천면, 계남면, 계북면)과 남 3계 읍·면(장수읍, 산서면, 번암면)으로 나눠지는 대결 구도가 전개되어 왔다. 최 후보는 북 4계면, 장 후보는 남 3계면 출신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지역 경쟁을 타파하고 화합을 실현하는 데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천천면 출신인 최 후보는 장수군청, 전주시청, 전북도청 등에서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최 후보는 "군민 모두를 위한 위민행정을 펼치겠다"며 "행정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소수 몇 명을 위한 군수가 아닌 모두를 위한 장수군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행정전문가로서 매관매직을 철폐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 구축, 농군사관학교 스마트팜 임대 농장 5만평 건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 청년임대주택 100호 건립, 장계면 도시가스 유치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장영수 후보는 남 3계면인 장수읍 출신으로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었다. 하지만 그는 군수로 재직할 당시 땅값을 부풀려 과도한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 등으로 민주당 심사에서 '컷오프' 됐다.

장 후보는 "저의 정당함을 당에 호소했지만 결국 외면 당해 20년간 몸담았던 민주당을 탈당하고, 정정당당하게 군민들의 평가받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장 후보는 재임 시절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와 군정 노하우를 강조하며 자신의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농업도시 장수군의 발전을 위해 농산물 가격 안정기금 조성, 판매 잔여 농산물 일괄매수제 등을 추진하겠다"며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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