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밖에 모르는 쿠니모토의 소망, "내 골을 기점으로 팀 살아나길"

이인환 2022. 5. 1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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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쿠니모토(24, 전북 현대)는 자신의 골을 기점으로 팀이 살아나기를 소망했다.

전북은 18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선발 복귀한 쿠니모토의 맹활약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여러 가지 논란을 이겨내고 오랜만의 선발전서 첫 골을 기록한 쿠니모토는 경기 후 인터뷰서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오랜만의 선발전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지만 쿠니모토는 팀 생각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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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포항, 이인환 기자] 돌아온 쿠니모토(24, 전북 현대)는 자신의 골을 기점으로 팀이 살아나기를 소망했다.

전북은 18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선발 복귀한 쿠니모토의 맹활약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기점으로 완전하게 부활한 전북은 리그 8경기 무패(5승 3무)로 승점 22를 마크하며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1)를 제치고 리그 3위로 뛰어 올랐다.

이날 전북의 1등 공신은 쿠니모토. 오랜만에 선발 경기였으나 날랜 움직임으로 경기 초반부터 팀의 공세를 이끌었다. 특히 빛났던 부분은 전반 14분 선제골 장면서 보여준 투지.

골문 앞 혼전 상항에서 쿠니모토는 누구보다 집중력을 유지한 채 몸을 날려 값진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양 팀 모두 골을 넣지 못하며 쿠니모토의 골이 승패를 갈랐다.

여러 가지 논란을 이겨내고 오랜만의 선발전서 첫 골을 기록한 쿠니모토는 경기 후 인터뷰서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자신의 첫 골보다는 팀의 승리에 초점을 맞췄다.

시즌 첫 골에 대한 소감을 묻자 쿠니모토는 "개인 기량으로 인한 골이 아니다. 팀적으로 좋은 플레이를 통해 들어가서 기쁘다"라고 입을 열었다.

오랜만의 선발 복귀전이었지만 쿠니모토는 팀 생각뿐이었다. 그는 "우리가 이 경기를 기점으로 팀이 더욱 잘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앞서 경기서 나서지 못해 나왔던 루머에 대해 쿠니모토는 "기를 못 나간 것은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나서는 것이 우선이다. 충분히 이해한다. 오랜만에 기회를 잡아서 좋았다. 모든 것이 축구의 일부다"라고 대수롭지 않다며 사태를 진화시켰다.

오랜만의 선발전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지만 쿠니모토는 팀 생각뿐이었다. 그의 헌신이 잠자고 있던 챔피언 전북의 부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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