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 25%-월마트 7%, 미국 소매업체 주가 일제 폭락(종합)

박형기 기자 2022. 5. 19.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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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소매업체인 타깃이 인플레이션으로 운송비용이 크게 상승해 실적 전망을 하향하자 주가가 25% 폭락하는 등 미국 소매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타깃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4.93% 폭락한 161.61달러를 기록했다.

타깃뿐만 아니라 월마트 등 다른 소매업체들도 운송비용 증가로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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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표적인 소매업체인 타깃이 인플레이션으로 운송비용이 크게 상승해 실적 전망을 하향하자 주가가 25% 폭락하는 등 미국 소매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타깃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4.93% 폭락한 161.61달러를 기록했다.

타깃은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비용증가로 분기순익이 절반으로 줄었고, 이 같은 추세는 올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깃은 디젤 가격 급등으로 인해 운송비용이 올해 추가로 10억 달러 더 들어갈 것이라고 추정했다.

타깃은 연간 영업이익률이 약 6%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 예상치는 8%였다.

인플레이션이 소매업체의 비용 상승을 야기, 이익 마진을 크게 줄이고 있는 것이다.

타깃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코넬은 "우리는 화물 및 운송비용이 이렇게까지 증가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운송비용 급등으로 순익 마진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타깃뿐만 아니라 월마트 등 다른 소매업체들도 운송비용 증가로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월마트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앞서 전일 미국의 대표적인 소매업체인 월마트도 비슷한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월마트의 주가는 전일 11% 폭락한데 이어 이날도 6.8% 급락했다. 이날 월마트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6.79% 급락한 122.43달러를 기록했다.

다른 소매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폭락했다. 아마존은 7.2%, 베스트바이는 10.5% 각각 폭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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