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교육감 선거운동 시작..7명 후보 각자 출정식

이도연 2022. 5. 1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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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9일 시작되면서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이날 출정식을 잇따라 열고 선거전에 돌입한다.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에는 총 7명의 후보(조희연, 강신만, 박선영, 윤호상, 조영달, 조전혁, 최보선)가 출사표를 던졌다.

조전혁 후보는 이날 오전 8시에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하고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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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보수 단일화는 여전히 '안갯속'..사실상 오늘이 마지막 시한
6·1 지방선거,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서울시장, 교육감 후보들을 비롯해 접수된 선거 벽보를 확인하고 있다. 2022.5.18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6·1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9일 시작되면서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이날 출정식을 잇따라 열고 선거전에 돌입한다.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에는 총 7명의 후보(조희연, 강신만, 박선영, 윤호상, 조영달, 조전혁, 최보선)가 출사표를 던졌다.

각 후보는 선거운동 개시일인 이날 각자 출정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선다.

3선에 도전하는 현역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11시 서울 노원구 노원역 앞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연다.

조전혁 후보는 이날 오전 8시에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하고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박선영 후보는 오전 11시에 용산구 용산역 광장에서, 조영달 후보는 오후 2시에 중구 정동 선거캠프에서 출정식을 연다.

윤호상 후보는 오전 6시 동작구 현충원에서, 강신만 후보는 오전 1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출정식을 한다.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됐으나 그간 난항을 겪어온 중도 보수 후보 단일화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보수 진영 조전혁, 박선영, 조영달 후보 등은 아직 단일화를 성사시키지 못했다.

단일화 효과를 높이려면 투표용지 인쇄 전인 이날까지는 결론을 내야 한다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후보들은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김무성 전(前) 새누리당 대표 등이 참석한 '서울시 중도 보수 교육감 단일화를 위한 시민사회 지도자 회의'가 박선영·조영달·조전혁 후보를 각각 만나 입장을 확인하고 '100%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 서약식을 열었으나, 서약식에는 박선영 후보만 참석했다.

조전혁, 조영달 후보는 지도자 회의 측에 단일화 권한을 위임한 적이 없다며 불참을 선언했다.

후보들은 선거운동 시작 전날인 18일까지도 "단일화를 위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단일화 방식 등을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도 보수 후보 단일화에 실패하고 각 후보가 독자 출마를 고집한다면 2014·2018년에 이어 중도 보수진영의 선거 연패에 대한 책임론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만큼 후보들도 단일화 필요성 자체에는 깊이 공감하고 있다.

박선영 후보 측 관계자는 "단일화 협의는 계속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단일화한 것은 아니므로 출정식과 공식 선거 운동은 계속 진행한다"고 했다.

조전혁 후보 측 관계자는 "단일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세 후보가 만나는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보수 진영으로 분류되는 윤호상 후보는 단일화를 두고 난항을 겪고 있는 다른 중도 보수 후보들에게 "만나서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자"고 제안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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