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자포리자 전력 끌어다 쓰겠다? 물리적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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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자포리자 원전에서 생산된 전력을 끌어다 자국에서 사용하겠다는 주장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력 측은 이 계획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앞서 마라트 후스눌린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러시아군이 장악 중인 자포리자 원전을 이용해 러시아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측에 사용료를 받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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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러시아가 자포리자 원전에서 생산된 전력을 끌어다 자국에서 사용하겠다는 주장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력 측은 이 계획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회사인 우크레네르고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전력 시스템은 현재 러시아의 전력 시스템과 물리적으로 연결돼 있지 않다"면서 "우크라이나 원자력 발전소에서 러시아로 전기를 공급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마라트 후스눌린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러시아군이 장악 중인 자포리자 원전을 이용해 러시아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측에 사용료를 받겠다고 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3월 자포리자 원전 시설에 공격을 감행한 끝에 우크라이나 군을 몰아낸 바 있다. 자포리자는 우크라이나 전체 원자력 발전소의 약 40%에 해당하는 연간 최대 420억 kWh의 전기력 생산해 전체 5분의 1 전력을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후스눌린 부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점령 중인 지역을 (우크라이나 측으로부터) 해방시켰다면서 러시아와 연결된 우크라이나 육로를 정비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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