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지수 1000p 폭락..나스닥은 4.3%↓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가 18일(이하 현지시간) 폭락세로 돌아섰다.
미 동부시각 오후 1시44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비 1038.77p(3.18%) 폭락한 3만1615.82를 기록 중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컨퍼런스에서 미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에따른 연준의 강력한 금리인상 속에 미 경제가 침체를 피하지 못할 것이란 비관이 확산되고, 이로 인해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가 18일(이하 현지시간) 폭락세로 돌아섰다.
미 동부시각 오후 1시44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비 1038.77p(3.18%) 폭락한 3만1615.82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5.85p(3.57%) 급락한 3943.00으로 4000선이 다시 무너졌다.
니스닥지수는 낙폭이 4%를 웃돌았다. 508.71p(3.11%) 폭락한 1만1475.81을 기록하고 있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5% 폭등하며 다시 30선을 넘어섰다.
전일비 3.93p(15.06%) 폭등한 30.03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 폭락세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월마트, 타깃 등 필수소비재 업체들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박을 버티지 못하고 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수요둔화 우려가 유가마저 끌어내렸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3달러(2.68%) 내린 108.93달러,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85달러(2.54%) 하락한 109.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9%대로 올랐던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도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 속에 0.084% 내린 2.886%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최근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타면 곧바로 차익실현에 나서 주가가 하락하는 전형적인 약세장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 폭락세 방아쇠를 당긴 것은 월마트 경쟁사인 소매체인 타깃이었다.
타깃은 예상보다 저조한 분기순익을 발표해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전날 월마트에 이어 이번에는 타깃까지 저조한 실적을 공개하면서 미국 경제 성장 원동력인 소비자들이 치솟는 물가와 기름 값의 영향을 받아 소비를 줄이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날 컨퍼런스보드가 공개한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CEO들의 절반 이상이 경기침체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컨퍼런스에서 미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에따른 연준의 강력한 금리인상 속에 미 경제가 침체를 피하지 못할 것이란 비관이 확산되고, 이로 인해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천도재 지내다 저수지 빠진 무속인 구하려던 남녀 2명 숨져(종합)
- 강형욱 반려견 레오, 안락사 논란…수의사들 '술렁' 이유 뭐길래
- 이혼 전력 숨긴 아내, 따지자 하는 말이...혼인취소 가능할까요?
- "여성 2명과 동시교제"..차두리 '내연 문제'로 고소전 '충격'
- 추적단 불꽃 '아내 속옷' 미끼에 걸려든 서울대 N번방…경찰 왜 못했나
- "혼자 오면 안돼"…산오르던 女유튜버 영상 화제된 까닭
- 절친과 여친 사이 비밀에 괴로워하는 男…뭐길래
- "마약 없다니까!"…女가수 체포 순간 SNS 생중계됐다
- "여보, 주말부부 합시다".. 의대준비 대치동 엄마들 짐싼다
- 김호중, 음주처벌 피해가나…경찰 제시한 '위드마크' 증거능력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