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 41점, 마이애미는 식지 않는다

유재영 기자 2022. 5. 19.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첫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9년 만의 파이널 우승으로 가는 길을 잘 닦았다.

이번 시즌 동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 팀 마이애미는 18일 보스턴(2위)과의 콘퍼런스 결승 1차전 안방경기에서 '팔방미인' 지미 버틀러(사진)의 활약을 앞세워 118-107로 승리했다.

두 팀은 2019∼2020시즌에도 콘퍼런스 결승에서 맞붙었는데 당시 마이애미가 4승 2패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부 결승 1차전 보스턴 완파
버틀러, 5도움에 가로채기 4개
보스턴 테이텀, 29점에도 '주눅'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첫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9년 만의 파이널 우승으로 가는 길을 잘 닦았다.

이번 시즌 동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 팀 마이애미는 18일 보스턴(2위)과의 콘퍼런스 결승 1차전 안방경기에서 ‘팔방미인’ 지미 버틀러(사진)의 활약을 앞세워 118-107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2012∼2013시즌 이후 9년 만에 NBA 파이널 우승을 노리고 있다. 마이애미는 이날 3쿼터에서 보스턴을 14점으로 묶고 39점을 몰아치면서 전세를 갈랐다. 두 팀은 2019∼2020시즌에도 콘퍼런스 결승에서 맞붙었는데 당시 마이애미가 4승 2패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마이애미는 포워드 버틀러가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기선 제압에 앞장을 섰다. 버틀러는 이날 양 팀 최다인 41점을 넣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도움 5개로 팀 공격을 지원한 버틀러는 가로채기도 4개를 기록했다. 리바운드와 도움, 가로채기 모두 팀 내 최다였다. 이날 두 팀에서 30점 이상 넣은 나머지 선수가 한 명도 없었을 만큼 버틀러의 경기력은 독보적이었다.

마이애미는 올 시즌 식스맨상을 받은 가드 타일러 히로도 벤치 멤버로 경기를 시작해 18점을 넣으면서 승리를 거들었다. 이번 시즌 벤치에서 시작한 경기에서 1162점을 넣은 히로는 이 부문 역대 마이애미 선수 최다를 기록했을 만큼 알토란같은 역할로 팀이 콘퍼런스 1위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보스턴은 8강, 4강 플레이오프에서 해결사 역할을 했던 제이슨 테이텀이 29득점, 8리바운드, 6도움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아내지는 못 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