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우리 안보 요구 충족돼야"..나토 확장에 조건 내걸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터키가 안보 요구가 충족돼야만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수석 외교정책 고문인 이브라힘 칼린은 18일(현지시간) "안보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취해져야만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터키가 안보 요구가 충족돼야만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수석 외교정책 고문인 이브라힘 칼린은 18일(현지시간) "안보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취해져야만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칼린 고문은 스웨덴, 핀란드, 독일, 영국, 미국 측에 이같은 입장을 전달하면서 "우리의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 진전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까지 최대 걸림돌은 터키의 반대다. 터키는 양국이 지난 2019년 EU 차원에서 취해진 무기 금수 조치에 동참한 것을 이유로 들며 나토 가입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미국과 영국, 독일을 비롯한 대다수 국가가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방침을 지지하고 있으나 모든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동의해야 하기 때문에 가입 프로세스는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한편, 핀란드와 스웨덴은 이날 나토 가입 신청서를 정식 제출했다. 스웨덴은 나토에 가입하더라도 나토 군사 기지나 핵 미사일의 자국 배치를 원치 않는다고 지속적으로 밝혀 왔다. 핀란드도 같은 입장일 가능성이 높지만, 일단 가입 전 조건을 달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승기한테 돈 받아야지"…임영규, 사위 팔아 2억 사기쳤나
- 박철, 신내림 받았다…'절친과 간통' 전 아내 옥소리와 이혼 후 근황
- 박훈 변호사 "11년전 김호중에게 '술 천천히 마셔, 누가 쫓아오냐' 했건만"
- '버닝썬' 정준영 이민 준비…승리는 사업 확장 꿈꾸며 '제2 인생 설계'
- 대학 캠퍼스서 외국인 남학생 '알몸 자전거' 소동…"조현병 발병"
- 오연서, 글래머 몸매 드러낸 파격 변신…'깜짝' [N화보]
- 김동성 '애달픈' 건설 현장 모습 …포클레인에 앉아 햄버거 '끼니'
- 박위♥송지은, 최초 사랑싸움? 신혼집 가구 둘러보다 의견 충돌
- '징맨' 황철순 폭행 혐의로 세번째 재판…폰·차량도 파손
- '엄마 된' 강소라, 육아 삼매경…귀여운 딸과 과학관 데이트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