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K-Bee 프로젝트' 추진

유지혜 2022. 5. 1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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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기후변화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을 위한 'K-비(Be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KB금융은 나무 심기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앞으로 4년 동안 강원 홍천 지역에 헛개나무, 백합나무 등 10만 그루의 밀원수를 심어 숲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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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벌의 날(20일)’과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22일)’을 맞아 KB금융그룹 직원 가족들이 KB국민은행 본관 옥상에 설치된 ‘K-Bee’ 도시 양봉장에서 벌 키우기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KB금융 제공
KB금융그룹이 기후변화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을 위한 ‘K-비(Be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KB금융은 나무 심기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앞으로 4년 동안 강원 홍천 지역에 헛개나무, 백합나무 등 10만 그루의 밀원수를 심어 숲을 만들 계획이다. 밀원수는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를 말한다. 꿀벌 감소뿐 아니라 올해 산불 피해까지 본 경북 울진 지역에서도 밀원 숲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KB금융은 또 고객 참여를 위해 KB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해 해바라기 등 밀원식물 키우기 키트 1만여개를 고객들에게 나눠주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 릴레이 등 동참 이벤트도 진행한다.

KB금융은 지난달 꿀벌 서식지 조성 차원에서 도시양봉 사회적 기업 ‘어반비즈’와 함께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관 옥상에 꿀벌 약 12만마리가 살 수 있는 도시 양봉장도 마련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멸종하면 인류도 4년 안에 사라진다며 꿀벌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며 “꿀벌 수분 매개의 경제적 가치 등 꿀벌 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고 국민들의 실천을 모으는 작지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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