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주제로 폭넓은 대화" 올해 평창영화제 새 섹션 열린다

김여진 2022. 5. 1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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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소설가,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백은하 배우연구소장이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기간 관객들과 함께 한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이기도 한 '위드 시네마'는 영화 속 다양한 주제에 대해 명사들과 함께 폭넓게 대화하는 토크 프로그램 섹션으로 올해는 작품 3편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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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프로그램 '위드시네마'
박상영·전진경·백은하 참여
작품 3편 서사·캐릭터 등 분석
▲ 영화 ‘레벤느망’스틸컷.

박상영 소설가,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백은하 배우연구소장이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기간 관객들과 함께 한다. 올해 새로 마련된 섹션 ‘위드 시네마’를 통해서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이기도 한 ‘위드 시네마’는 영화 속 다양한 주제에 대해 명사들과 함께 폭넓게 대화하는 토크 프로그램 섹션으로 올해는 작품 3편으로 꾸며진다.

먼저 지난 해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오드리 디완 감독의 ‘레벤느망’이 상영, 한국 작가 최연소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오른 박상영 작가가 작품 속 서사와 캐릭터 이야기를 나눈다. 낙태가 불법이었던 1960년대 프랑스 대학생의 낙태과정을 통해 여성인권을 말하는 작품이다.
 

▲ 영화 ‘패러렐 마더스’스틸컷.

역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페넬로페 크루즈) 수상작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패러렐 마더스’도 이 섹션을 통해 상영된다. 연령과 사회적 지위가 완전히 다른 두 여성이 출산을 위해 찾은 병원에서 얽히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 앙상블을 돋보이게 연출하는 알모도바르 감독의 작품 세계를 백은하 소장이 함께 분석한다.

 

▲ 다큐 ‘고양이들의 아파트’ 스틸컷.

 

정재은 감독의 다큐 ‘고양이들의 아파트’ 상영 후에는 전진경 대표가 대화에 나선다. 재건축 단지에 사는 길고양이 이주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을 통해 인간과 동물, 자연의 공존 방식을 돌아볼 예정이다.

최은영 프로그래머는 “영화 속 다양한 토픽을 명사들과 이야기 하며 새로운 경험을 드릴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영화제가 공식 후원회원 ‘핍스터(PIPSTER)’ 모집을 위한 펀딩 프로젝트를 최근 마감한 결과 1537만원을 기록, 목표액(300만원) 대비 최종 512%를 달성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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