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인 줄"..이정재, '오겜'으로 유럽 팬심까지 잡았다(종합) [단독]

김보라 2022. 5.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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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 please sign me too." "take off the mask."

배우 이정재가 18일 오전 11시 45분(현지 시간) 프랑스 니스 공항에 입국하자, 유럽 전역에서 몰려든 팬들이 외친 말이다.

이정재는 이날 '헌트'의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이정세 대표와 함께 니스 공항 1터미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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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칸(프랑스), 김보라 기자] “Lee, please sign me too.” “take off the mask.”

배우 이정재가 18일 오전 11시 45분(현지 시간) 프랑스 니스 공항에 입국하자, 유럽 전역에서 몰려든 팬들이 외친 말이다.

그가 어제(17일) 개막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니스 공항 1터미널에 모습을 드러내자, 어느새 팬들이 몰려들었다. 전세계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깊숙이 자리잡은 이정재는 이제 아이돌 못지않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어디서부터 해줘야 하지?'

이날 오전 9시부터 니스 공항 1터미널에는 수많은 해외 팬들이 모여들었다. 각자 멀리서 온 친구나 가족들을 기다리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우리나라 배우 이정재를 기다리는 사람들이었다.

                        '먼저 왼쪽부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각본·연출 황동혁)으로 영미에서 호평받고 전세계에 얼굴과 이름을 알리게 된 이정재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아침부터 공항으로 몰려든 것이었다. 가히 ‘아이돌급’ 인기다.

이정재는 이날 ‘헌트’의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이정세 대표와 함께 니스 공항 1터미널에 도착했다. 이정재는 자신이 들어서자마자 갑작스럽게 밀려드는 해외 팬들의 사인 요청에, 힘든 기색 없이 웃으며 흔쾌히 사인을 해줬다. 그 역시 예상 못한 반응이었을 터.

                     '자 이젠 오른쪽 갑니다!'

그가 니스 공항 밖을 나설 때도 수많은 팬들은 그의 뒤를 졸졸 따라가며 “리, 마스크 벗어주세요.” “저도 사인 해주세요.” “사진 찍어주세요”라고 애원하듯 말했다. 이정재가 횡단보도를 건너 차량을 기다리는 와중에도, 멀리서 날아든 사람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특유의 '찡긋' 미소를 잃지 않았다.

'저 먼저 해주세요, 아침부터 기다렸다고요.'

이정재가 연출한 한국영화 ‘헌트’(제공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작 아티스트스튜디오 사나이픽처스)가 올해 열리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비경쟁)에 초청되면서 그가 이날 아침 프랑스 니스로 입국한 것.

                     '힘들어도 사인은 해드릴게~'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를 표방한다.

                   '마스크 써도 잘생김 묻은, 이정재'

현지 시간으로 19일 자정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을 통해 이정재 감독의 첫 연출작 '헌트'가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 직후 국내외 언론, 평단의 리뷰가 나오는 만큼 어떤 말들이 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김보라 기자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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